불볕더위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는 특히 이상 고온 현상으로 사상최대의 전력 수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올 여름 전력 공급량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나서,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가정이나 직장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량은 지난해보다 4.1%가 늘어난 6천482만 킬로와트로 예상되는데요, 사상 최대의 전력수요지만 전력이 모자라는 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름철 이후에 신규 발전소들이 차례로 준공돼서, 전력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더 많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정부가 추산하는 올해 전력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7천 170만 킬로와트로, 모두 688만 킬로와트의 예비전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평균 기온보다 2도 이상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할 경우엔, 갑작스런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예비 전력도 확보해 놓은 상탭니다.

정부는 또 예비전력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전력부하를 추가로 차단하는 비상시 단계별 대응조치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사상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서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강도높게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7~8월에 전력수요를 집중관리하고, 고효율 전기기기를 보급해서 전력소비 절감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생활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운동과, 전기를 아껴서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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