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B형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지난달 중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 당 45.9명.
유행 기준인 9.1명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7세에서 12세 사이 초등학생 연령층의 의심환자 분율이 1천 명 당 150.8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유행을 주도하는 건 B형 바이러스입니다.
1월 말 25.4%였던 B형 바이러스 검출률은 2월 중순 36%까지 급증했습니다.
현재 유행 중인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지난달 23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회의)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백신 접종입니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실질적인 차단 방역도 중요합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은 물론, 실내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특히 열이 나면 등교를 자제하고 해열제 없이 열이 내린 뒤에도 최소 24시간은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치료제 복용 후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 조기에 등교할 경우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방역당국은 개학 후 학생 간 접촉이 급증하는 만큼, 가정과 학교의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교육부 역시 개학 이후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학교별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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