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아침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한미동맹의 강화를 희망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데 오바마 당선인과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전 7시 17분부터 약 10여 분간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변화와 희망에 대한 미국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국가들 역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한국과 한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고 긴밀한 한미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며 양국의 강화된 동맹관계가 아시아 평화안정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통령과는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갖기를 바라고 함께 일하며 지혜와 경륜을 얻고 싶다며 한국과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금융위기와 북핵문제를 양국간 긴밀한 협력으로 풀어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인의 말을 들으니 든든하다며 세계가 금융위기와 에너지, 자원, 환경, 빈곤 등 여러 현안 갖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오바마 당선인이 강조한 국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풀어나가자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당선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대통령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과의 이번 통화가 진지하면서도 친밀감과
신뢰를 표현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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