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동시다발 FTA로 경제활로 연다 [클릭! 경제브리핑]

정보와이드 6

동시다발 FTA로 경제활로 연다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06.05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오늘 경제계가 정부에 자유무역협정의 확대를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FTA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건데요.

이같은 요구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되면서 최근 세계 각국이 취하고 있는 보호주의적 조치로 인해,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오늘은 정부의 동시다발 FTA 추진전략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은 말 그대로, 국가간 관세장벽을 제거해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입니다.

타결만 하고 아직 국회비준을 받지 못한 한미FTA를 제외하면,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칠레와 싱가포르, 이번에 마무리된 아세안 등 모두 5곳과 FTA를 체결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가 최초로 FTA를 맺어 지난 4월에 체결 5년을 맞은 칠레와의 교역량 변화를 살펴보면, FTA 발효 전 3년과 비교했을 때 연평균 교역량 증가율은 3.5배를 기록했고, 금액상으론 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FTA 체결국들과의 연평균 교역 증가율도, 체결이 안된 나라들에 비해 많게는 8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FTA로 인한 교역확대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좀 더 많은 시장과 가급적 빨리 FTA를 체결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저런 이유로 주춤거리고 있는 사이, 경쟁국들이 빠르게 추월을 감행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칠레간의 FTA에서, 이같은 사례를 확인해볼 수가 있는데요.

칠레가 우리의 경쟁상대인 중국, 일본과 FTA를 체결하면서, 우리나라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는 7.2%에서 5.6%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국보다 먼저 FTA를 체결해 시장을 선점하고, 그런 뒤에도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서울에서 뉴질랜드와의 FTA 1차 협상이 시작됩니다.

뉴질랜드는 페루와 호주에 이어서 올해 우리나라의 세번째 FTA 교섭국인데요.

우리는 자동차와 가전, 공산품에 강점이 있고, 뉴질랜드는 목재와 과일, 유제품 등을 주로 수출하는 만큼, 상호보완적인 경제관계로 양측 모두에 실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회에 제출된 한미FTA의 처리와 함께, 한EU FTA의 타결도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세계를 양분하는 두 거대 경제권을 발판으로, 남미의 메르코수르와 같은 차세대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내일은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4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