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정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는 생명을 살리고 국민들에게 녹색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안들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은 안전하고 맑은 물 확보.
따라서, 한강을 포함한 4대강에 보를 설치하고 중소규모 댐을 건설해, 모두 13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수자원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한강의 절반 수준을 넘나드는 낙동강과 영산강의 저수량을, 한강의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퇴적토 준설과 노후제방 보강으로 홍수조절용량을 높여, 안전한 강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4대강 34개 유역을 '최우선, 핵심, 중점관리' 그룹으로 나눠,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4대강 살리기에는 환경과 문화 개념의 접목이 특히 눈에 띕니다.
녹색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역사문화생태 탐방 리버워크'가 500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조성되고, 강 이름에 걸맞는 지역별 강축제도 개발됩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적 감성공간 한강, 맛과 멋의 영산강 등, 4대강을 관광거점으로 특화 조성하기 위한 브랜드화 작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더불어 자전거 유스호스텔과 체험장 같은 자전거 문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예술과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강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차공사는 이달 발주해 오는 10월에 착공되며, 2차 공사는 10월에 발주해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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