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자리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서호 회담기획부장, 이화여대 국제학부 박인휘 교수 나오셨습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여기자 두 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북한과 미국이 그 동안 대결 국면에서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클린턴과 김정일의 회동,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두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한 정책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평가가 있죠.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먼저 평가를 해 주시죠.
그렇다면 그 동안 북미 대화 흐름, 시대별로 어떤 특징이 있었습니까?
그 동안 북핵 실험 이후 UN 안보리는 대북제재 1814호를 결의했습니다. 미국이주도적으로 대북 제재에 앞장서고 있지만 앞으로는 압박과 함께
대화 노력도 병행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클린턴 전 대통령 평양방문 이후 북미간의 대화는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근로자와 연안호 선원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억류된 근로자 문제, 앞으로 어떻게 전망해 볼 수있을까요?
북미관계가 협상 국면으로 이어진다면 남북 대화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앞으로 북한이 통미봉남 전략으로 한미 동맹 공조를 와해시키려고 하진 않을까 염려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은 우리 정부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위기를 조성하면서 남북대화에도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북한의 행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올해 남북 간 개성 실무회담이 세 차례열렸습니다. 지난 7월 2일 3차 개성 실무회담이후 한 달이 넘도록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개성 실무회담, 언제쯤 다시 열릴 수 있을까요?
남북대화가 시작된 게 지난 71년 남북적십자회담 예비회담부터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70년대부터의 남북대화의 역사를 시대별로 조망해 주시고, 아울러 특징도 설명해 주시죠.
남북대화 역사를 볼 때 냉전과 같은 국제환경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 냉전시기와 탈냉전시기를 구분해 볼 때 남북대화가 어떤 영향을 받았다고 보십니까?
기획부장께서는 지난 정부에서도 많은 회담에 참여했고, 이번 정부 들어서도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현 정부가 남북회담에 임하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또 과거 정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해서 우리도 미국처럼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정부에선 고위급 회담이나 특사파견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북과 북미 관계의 핵심은 북핵 문제 아니겠습니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와 미국이 어떤 노력을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우리 정부의 남북 대화 추진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지금까지 북미 대화를 비롯한 남북 대화의 역사적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서호 회담기획부장, 이화여대 국제학부 박인휘 교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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