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국내 최대의 녹색에너지 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해마다 발전하는 국내 녹색에너지 기술은 물론 호주와 이탈리아 등 해외 업체의 최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녹색 에너지 대전'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 업계를 평정해온 국내 한 업체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5년 전부터 본격 개발하기 시작한 이 배터리 팩은 대부분 전기자동차와 스쿠터에 사용되는 것으로, 충전된 배터리의 전력을 끝까지 일정한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엄제식/ 프로파워 기술영업팀 차장

"최근 화석연료가 아닌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전시에서 많은 부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내외 에너지 관련업체 5백80여곳이 내놓은 녹색제품들은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으로, 신성장동력 관련 테마관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별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졸업작품도 함께 전시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업들의 상용화 사례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박희재/ 서울산업대 공과대학 교수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녹색성장산업에 연계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연료전지 개발 기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동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국내외 산업계 전반의 녹색에너지 개발 현황과 미래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한층 발전된 녹색에너지의 장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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