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 기구 채용 설명회가 열린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정부가, 처음으로 국제금융기구 채용 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경기 회복세와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내 젊은이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첫 채용설명회 개최에 앞서 참가신청을 마친 국내 금융전공·전문가들은 모두 1천6백여명.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 경제협력 기구가 도전의 대상입니다.
이들은 사전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기본 자격을 인정받아 채용될 경우,각 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금융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게 됩니다.
김재환/ 월드뱅크 이사보좌관
“한국은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G-20의장국도 될 것이다. 한국에서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
합동설명회를 통해 국제금융기구들에 대한 소개와 채용절차, 인턴십 내용도 소개됐습니다.
이어 영어면접과 영문이력서 클리닉을 열어, 심층면접의 기회를 얻지 못한 참석자들과 학생들에게도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했습니다.
구직자
“국제금융기구 취업엔 사실상 높은 장벽이 있을것이란 선입견때문인지, 큰 관심을 갖진 못했었다. 이제 부터라도 차근히 준비해나가 볼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금융기구 채용 설명회는, 서울에 이어 11월 2일 부산에서 또 한차례 열립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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