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분야는 문화예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은 기업도 예외는 아닌데요, 기업의 문화 예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소기업들도 감성경영에 나서는 것이 최근의 추세입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의 메세나 활성화를 모색하고 문화예술인의 사회참여를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은 문화를 통한 기업과 예술인의 사회적 기여 심포지엄을 열고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정갑영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 자리에서는 기업들의 문화예술 후원을 늘리기 위해서 세제 혜택의 확대를 비롯한 유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중헌 서울예대 부총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모든 국민이 문화향수권을 누리는 문화복지를 실현하려면 문화예술에 대해 기업의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면서 더 이상 기부가 아닌 기금 출연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윤석 LG연암문화재단 상무도 메세나 활동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프랑스는 기업의 예술 기부금에 대해 매출액의 0.5%까지는 60%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과 예술단체들의 사회적 참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기업과 예술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여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과 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도 매우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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