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과학이 함께 살아야 한다면서 연구개발 R&D 예산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학부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 위기 이후 세계 여러 나라들의 국가 서열이 바뀔 것이라며 재편 될 세계 질서 속에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과학이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를 위해 과학분야 내년 예산을 가장 많이 늘렸다며 임기 말까지 연구 개발, R&D 예산을 전체 예산대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뒤 그렇지만 수월성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한편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연구 실적 위주의 현행 대학평가 체제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우수 학부교육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집중 육성을 통해 대학간 잘 가르치기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문회의는 잘 가르치는 것보다 뽑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대학의 잘못된 관행이 `중고생보다 공부 안 하는 대학생', `제자 키우기보다 논문에 열중하는 교수', '학점 인플레이션'을 낳았다"며 대학평가 기준으로 연구 실적보다 학부 교육 수준을 활용해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자문회의는 또 학교 선진화를 위해 교원 평가제의 안착 사교육과 암기학습을 조장하는 대입 수능시험 개혁, 미래형 교육과정의 2단계 사업 추진 초중등학교 개혁의 효율성 제고 등 4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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