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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서울은 교통과 숙박 여건에서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서울이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모임인 G20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최도시 결정과 함께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을 기획조정단장에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당초 개최 도시로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송도, 제주도 등이 거론됐지만 정부는 교통과 숙박 여건, 그리고 시설에서도 서울이 제일 낫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청와대는 이와관련해 G20 정상회의는 우리 역사사 최대 규모의 정상급 국제회의로 30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단 등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숙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준비기간이 1년정도로 짧기 때문에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1월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 직전이나 직후에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많은 대표단이 짭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출입하게 됨에 따라 인접 공항의 수용 능력도 고려됐습니다.

청와대는 하지만 G20 정상회의를 제외한 관련 장.차관급 회의나 기타 정상회의 등은 지방에 분산해 개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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