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인데요.
이번 정상회담이 북핵과 한미 FTA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진단해봤습니다.
19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은 향후 우리의 안보의 가장 큰 축인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북한은 한-미 정상의 공조가 강화된다 싶으면 군사적인 강경기조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 이후 12월 중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이 예상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대화국면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과거처럼 강경기조를 고수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여기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 구상에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를 보낸다면 남북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이번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미 FTA가 과연 어느 정도 속도를 내느냐가 관심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한 진전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양국이 대립 중인 자동차와 쇠고기 부문의 세부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한다면 기대 했던 수준의 진전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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