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포 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조절해주는 항산화 단백질의 역할을 밝혀냈습니다.
이에따라 노화와 당뇨, 암 등 치료제 개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하면서 들이마신 산소가 물이 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
이 활성산소는 세포 성장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몸에 너무 많이 쌓이면 당뇨나 암,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농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 항산화 단백질 가운데 하나인 퍼옥시레독신이 세포 내 활성산소 농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퍼옥시레독신은 세포 안에 존재하는 항산화 단백질로, 그동안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중요한 물질로만 알려져 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에 대한 분자적 매커니즘을 밝힌 것으로, 향후 노화와 암, 당뇨, 혈관제 질환 등의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서구 이화여자대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 연구진 30명이 참여했으며 연구 내용은 세계 최고 권위위 과학저널 ‘셀Cell’지 2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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