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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문화현장]

정보와이드 모닝

주부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문화현장]

등록일 : 2010.02.23

이번 순서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요즘은 정책 프로슈머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고요, 또 그것이 정책에 반영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의 손에서 사회의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생활공감정책이 있습니다!

어떤 정책인지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네~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이 주부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계신 김남희 총무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화면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이 어떤 단체인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A1> 생활공감 정책은 작은 것의 가치와 발상의 전환에 기반을 두고, 온 국민의 지혜를 모아 국민생활속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입니다. 주부모니터는 생활공감정책의 한 축이자 주부들로 구성된 정책모니터단을 말합니다. “아줌마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정신으로, 생활과 밀착된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동시에 정부의 시책에 매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 감시자이기도 합니다.

그런 역할을 주부모니터가 하여 정책을 추진하도록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그리고 국정 및 지방행정 모니터링을 통해 국가정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체육, 생활안전등에서 한두 가지 작은 것만 바꿔도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국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것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Q2> 네,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 자체가 참신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주부모니터단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요?

A2> 생활공감정책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2008년 8·15 경축사에서 “개인의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두고,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대폭발굴하여 실행하겠다”고 천명하신 것이 정책시행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생을 촘촘히 살피는 따뜻한 희망의 정책구현 그리고 생활공감정책은 ‘정책의 프로슈머 시대’도 열어가고 있습니다. 나눔·봉사 및 녹색성장 등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려는 취지입니다.

생활의 최일선에 있는 주부들의 경험에 기반한 지혜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을 구성하여 쌍방향 국정소통으로 시스템도 강화,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네~ 이렇게 열정을 가진 주부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Q3> 네, 주부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그동안 이분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여러 차례 반영됐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소개해 주시죠.

A3> 작년 연말에 대통령상을 받은 “유치원, 어린이집에 통합 야간반을 운영해 주세요.” 가 받아들여져서 직장 여성들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맡길 통합 야간 보육원(어린이집과 유치원연계)운영을 합니다.

그 외 장애인 복지용구 지원제도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일용근로자도 소득증명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과 경찰서 방문 없이 교통범칙금 납부와 다자녀가구 전기요금 현실에 맞게 할인해 달라는 제안들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심페 소생술 동영상, 휴대전화 기본메뉴로 만든 것은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Q4> 네, 정말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또 주부모니터로서 지켜야 할 수칙이나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4> 자부심은 갖되 절제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주부모니터 활동을 하게 되었더라도, 주부모니터 요원이 된 이상은 대구시 또는 행정안전부에서 요구하는 지침을 준수하고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한 보상이나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우수한 정책을 제안하고 채택된 주부모니터에게 조금의 보상을 해 줄 뿐입니다. 주부모니터라고 공무원을 무시하거나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Q5> 네, 1기 모니터로 활동하면서 보람된 점이나 아쉬웠던 부분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A5> 동네에 끊어진 그네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민원을 넣었더니 빠르게 교체되는 것을 보고 무척 기뻤습니다. 하마터면 아이들이 다칠 수 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져서 놀이터에서 행복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도 정책제안 및 아이디어들이 채택여부와 미 채택 시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낸 제안들이 신청-심사-채택이나 미 채택에 관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채택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자세한 이유를 알 수 있도록 Feedback이 되어 정부의 배려를 높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불편을 느낄 때, 그것을 제안하려고 할 때,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런 정보들을 관공서 어디에서든지 알아 볼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 되었으면 합니다.

Q6> 끝으로 주부모니터가 되기 위한 자격조건과 가입방법을 말씀해 주시고요,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을 정리해 주시죠.

A6> 주부모니터가 되기 위해서는 국정에 관심이 많고, 컴퓨터 활용능력이 있는 20∼50대 주부이면 누구나 다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방법은 주부모니터단 공모기간에 홈페이지(www.happylife.go.kr)에 들어가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대구에서 작은 공부방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으로 공부하고 싶어도 집안환경이 어려워서 못하는 아이들과 더불어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찾고, 돈 없어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구제할 수 있고, 키울 수 있는 제안을 해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아이들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네, 주부모니터들의 이런 노력이 세상을 더욱 행복하고 편안하게 바꿔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해주신 김남희 총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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