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한국인 5명을 태운 유조선 '삼호 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정부는 즉시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심함을 급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Q>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10분 쯤, 삼호해운 소속 '삼호 드림호'가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삼호드림호는 30만톤급 유조선으로, 한국인 5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해적이 배에 올라왔다고 신고한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즉시 피랍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응방안을 논의중입니다.
현재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을 피랍 해역으로 급파했는데요, 이순신함이 출발한 항구에서 피랍지점까지는 1,5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도착까지는 하루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원들의 안전 여부나, 해적들의 요구사항은 아직까지 전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박 회사 측이 선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만큼, 정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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