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책엔 7백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대비하는 정책들도 발표됐는데요.
2015년까지 노인일자리를 30만개로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장의 퇴직연금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노인 일자리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올해 약 18만개에 머물고 있는 노인 일자리를 2015년까지 30만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인인력개발원의 기능이 강화되고, 고령자 인재은행도 확대됩니다.
베이비붐 세대인 중고령자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도 개선됩니다.
새로 생기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퇴직연금제를 의무화하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소득공제를 4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임금피크제 지급대상은 54세에서 50세로 하향 조정되고 지원연한을 최대 10년으로 확대해 지급액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진수희 / 보건복지부 장관
"약 700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라는 높은 파고에 대응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우선 중고령자의 일자리를 확 보하기 위해 재고용과 전직 그리고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또한 공적·사적 연금제도를 내실화하겠습니다."
고령자의 노후 생활을 위한 사회적 기반도 확충될 계획입니다.
우선 고령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과 장기공공임대주택 중 5%를 고령자용 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고령자를 위한 철도 지하철 승강설비도 확충하고, 전국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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