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농가와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AI, 즉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을 맞아,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AI 발생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농가와 해외여행객들에게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전남 장성 등에서 고병원성 AI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다, 일본 홋카이도에서도 지난달 14일 야생오리 분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 검출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이석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
"철새가 오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막을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 농가에서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차단방역’을 통해서 막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검역원은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줄 것과, 농가에서 매일 가축 상태를 관찰하고, 질병이 의심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발생국을 다녀온 해외 여행객은 공항 입국시 검역원에 자진신고 하는 등, 방역 업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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