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 언론들도 연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의에 거는 기대와 전망은 물론,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리더십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위크는 9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이번 G20 정상회의가 선진 7개국과 러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열리는 첫 회의로, 이전까지 열린 회의보다 더 많은 결과물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G20 체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공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보호주의를 막았고, 이후 금리인하와 경기부양, 금융부문 개혁 등에 보조를 맞춰 왔지만, 이번 서울 회의에선 그보다 많은 결과가 기대된다는 겁니다.
뉴스위크는 특히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를 언급하며, '환율 전쟁'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놀라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8일자 사설에서, 세계 각국 간 무역 분쟁을 막으려면, 주요20개국 정상들이 무역 불균형 문제를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번 서울 정상회의는 G20이 G7을 대체한 이래, 가장 긴장감 넘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도 같은날 사설에서, G20은 세계 금융위기가 완화됐다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는 안된다면서, G20 정상들이 서울 회의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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