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 서민물가 안정을 고려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늦춰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지하철 적자 규모 등을 볼 때 서울시의 교통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연초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면 다른 지자체에서도 물가 안정 의지가 약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교통카드 요금 기준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광역버스는 1천700원에서 1천850원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는 오늘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되며 확정안은 다음달 2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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