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 스트레스 받을 일 참 많죠.
그래서일까요? 최근 5년 동안 위염 환자가 매년 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30대 직장인 최유정씨.
업무 스트레스와 회식이 거듭되면서 얼마전부터 부쩍 속쓰림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최유정/회사원
“공복이 되면 부쩍 속이 쓰리고 밥을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진단 결과는 급성 위염.
스트레스가 늘면서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겁니다.
2010년, 이같은 위염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모두 541만명.
5년전에 비해 연평균 4.9%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최씨 같은 20~30대 여성은 같은 연령의 남성보다 환자수가 배 이상 많았습니다.
위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 복통과 구역질, 속쓰림 등을 동반합니다.
스트레스의 증가, 과도한 음주 등이 주요 원인이며 아스피린이나 스테로이드 약제의 복용도 염증을 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금주, 금연, 스트레스 피하기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고 증상에 따라 전문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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