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쯤 제주해군기지건설공사에 투입돼 대형 구조물을 운반하는 2만톤급 바지선이 강풍에 떠밀려 어선 3척을 잇따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순항에 정박중이던 3톤급 한성호와 5톤급 금성호가 부서져 침몰하고, 4톤급 진양호의 옆부분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서귀포시 화순항의 육상 케이슨 제작장으로 이동 중이던 바지선이 강풍에 밀려, 정박 중이던 어선을 잇따라 들이 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기름유출에 대비해 방재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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