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능력을 갖고도 출산이나 육아, 정년퇴직 등으로 일을 놓게 된 분들 주위에 참 많은데요.
이들의 재능을 필요한 곳에 연결해주는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활기찬 음악과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이곳에서 매주 한차례 지역의 공연소식과 그림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안영주씨.
안씨는 20여년 전만 해도 울산MBC에서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프로 진행잡니다.
다른 경력단절여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안씨도 결혼과 육아로 방송일을 그만두게 됐는데, 50대에 접어들어서야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된 것입니다.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은 안씨처럼 자신의 전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이나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주로 공공목적을 위해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매년 500명 가량의 퇴직자와 지원자격을 갖춘 기관을 접수받아 퇴직자와 기관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신청자는 이달 19일까지 입증 서류를 첨부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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