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영구 제명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이경환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저께 오후 인천 남동구 자수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축구계에서 퇴출된 뒤 생계에 대한 어려움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이후 K리그에서는 윤기원씨의 의문의 자살에 이어 정종관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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