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올해 안에 대형 거점도시 4곳에 농협마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대도시 800여곳의 금융점포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신토불이 창구가 들어섭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농협이 서울 등 대도시에 농축산물 판매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역조합이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대도시에서 팔아주는 창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지역을 보면 서울 2곳과 대구.광주 각각 1곳씩 총 4곳이 신설되고, 규모는 1천600여제곱미터가 될 예정입니다.
도심 진입으로 인한 골목상권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기관, 지역사회와 협의해 매장 위치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농협은 대도시에 금융점포를 낼 때 농산물 판매장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대도시 828개의 모든 금융점포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신토불이 창구가 들어섭니다.
또한 대도시 경제사업 비중을 5년 내 현재의 3배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 총이익 기준으로 현재 10%에 그친 대도시 농협의 경제사업 비중이, 오는 2017년에는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협은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고졸인력 300명을 채용하는 등, 모두 2천100명의 사원 채용 계획도 내놨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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