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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락 블랙이글 잔해 수거···원인 조사

공군 블랙이글 소속 항공기의 추락과 관련해, 공군은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종사는 민가를 피해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G1강원민방, 김근성 기자입니다.

추락 현장 곳곳에 비행기 동체가 조각나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 기체의 엔진 부품으로 추정되는 잔해도 보입니다.

원주 비행장을 이륙한지 5분여 만에 훈련 공역으로 진입 도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경애 / 목격자

"아주 그냥 낮게 쌩하고 지나가더니 1, 2초 사이에 뻥하며 불이 나더라구요"

사고 비행기 조종사 32살 김모 대위는 순직했습니다.

함께 훈련에 나섰던 또다른 비행기는 사고 직후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체가 추락해 폭발한 곳은 마을 민가와 직선거리로 2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입니다.

이 때문에 조종사 김대위가 민가를 피해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탈출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블랙이글 T-50B 기종은 에어쇼 전용기종으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군은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해 기체 결함 여부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하고, 같은 기종의 비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한편 순직한 김대위는 아내와 생후 8개월된 딸을 두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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