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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소외 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로 우리 이웃의 손길이 바빠지는데요.

성남시가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김장 김치 담그기를 실시했습니다.

ABN 아름방송 이혜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휴일 구청의 주차장이 김장 터로 변했습니다.

한쪽에서는 배추를 깨끗이 씻어 물을 뺍니다.

속살이 하얀 배춧속에 새빨간 양념을 집어넣어 먹음직스러운 김장김치로 변신합니다.

수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는 수정구의 가족 모임 구성원과 한국 전통 음식에 익숙지 않은 다문화 여성이 함께했습니다.

안병주 / 수정회장

"뿌듯합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요. 다문화 가정의 주부 여러분과 같이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맛있는 양념 만들기 비법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펠리아 / 경기도 성남시

"김장할 때 재밌고 힘들지만, 많이 배웠어요. 왜냐면 양념 만드는 법을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알 수 있었어요.

이번에 진행된 김장은 총 400포기.

올해 무와 배추 가격이 껑충 뛰어 많은 양의 김장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왕남초등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200포기 후원받고, 수정회에서 참기름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올 겨울에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완성된 김치는 다문화 가정과 홀몸노인 등 총 70세대에 전달됩니다.

수정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겨울철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이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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