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공항과 항구, 또 군경 조직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탐지견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두 살, 현장투입 1년차인 마약탐지견 샘이 핸들러의 지시에 따라 폭발물이 들어있는 짐꾸러미를 찾아냅니다.
사람의 만 배에 가까운 후각을 이용한 수색능력이 장기입니다.
int> 정윤미 마약탐지견센터 탐지조사요원
컨베이어 벨트나 공항 사물함 같은 실제 환경에서 현장과 다름없는 훈련을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2년 마다 한번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에선 군과 경찰, 세관 등에 있는 5개 기관 서른 개 팀의 탐지견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냅니다.
마약 탐지와 폭발물 탐지 등 분야별 평가를 종합해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수색능력을 가진 탐지견을 선발합니다.
int> 백운찬 관세청장
마약탐지견은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탐지견의 활약을 알리고 전문가들 사이에 탐지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밖에도 오늘 행사엔 일반인들 앞에서 선보이는 마약이나 불법 농축산물 탐색 시연은 물론 탐지견과 함께 하는 휴식시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김형규 기자 q007@korea.kr(오른쪽)
올해 최고의 탐지견을 가리는 이번 대회의 결과는 다음달 1일 가려집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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