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개성공단을 현장 방문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의 사정을 보고 들은 의원들은 북측의 협조 없이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힘들다며 북측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개성공단을 찾았습니다.
북측 개성공단 실무진 5명도 직접 나와 이들을 마중했습니다.
외통위 의원들은 입주기업들의 생산 현장은 물론, 배정수장, 변전소, 의료시설 등 기반 시설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출발 전 입법을 통해 기업인들을 적극 돕겠다던 의원들은 현장 방문 뒤 북측의 협조 없이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어렵다며, 북측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홍준/국회 외통위원장
"개성공단 발전 위한 노력이 정부는 물론 북측에 잘 전달 됐을 거다. 북 당국은 발전적 정상화 논의가 적극적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번 방문은 탈북민 출신의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북측의 방북 허가를 못 받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국감 기간 중 국회 상임위의 첫 북한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 외통위 의원들과 북측 인사들의 별도 만남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끝내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현장멘트> 표윤신 기자/ktvpyo@korea.kr
이번 외통위 의원들의 방문이 교착상태에 빠진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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