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해서 궁극적으로 국민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정부3.0의 추진 목표인데요.
한 해 동안 이를 가장 잘 구현한 사례를 가리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있는 서울 세종로.
입체적으로 표현된 길을 지나니 도심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북악산과, 우리의 문화유산 경복궁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을 보니 노들섬을 에워싸는 한강의 물결까지 손에 잡힐 듯 생생합니다.
현장멘트> 신우섭 기자 / isswoo@korea.kr
"건물의 높이는 물론, 실제 거래됐던 가격까지 알려주는 브이월드 지도는 구글지도 서비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차원으로 표현돼 사실감이 뛰어난 브이월드 지도는 정부가 보유한 공공정보를 국민들에게 개방한 정부3.0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운전면허를 갱신하거나 발급받을 때 필요했던 신체검사.
하지만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시력과 청력에 관련된, 건강검진자료를 공유하기로 하면서 별도의 신체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int> 김갑산 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그동안 연간 300만 명 불편. 부처 간 협업으로 연간 305억 정도의 사회적 비용 절감."
이 역시 여러 부처의 협업과 정보 공유로 일궈낸 정부3.0의 성공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하며 각 부처끼리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패러다임 정부 3.0.
현 정부 국정 운영의 중요한 과제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입니다.
int> 김성렬 실장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
"정부 3.0은 추가적으로 무엇을 하는 게 아니다. 기존 정보 데이터 내놓고 국민의 상상력과 아이디어 덧붙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는 것이다."
정부와 국민, 기업이 함께하는 추진 과정 속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창조경제가 실현될 수 있는 겁니다.
안전행정부는 정부3.0이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에 참가한 우수사례에 대한 심사에 일반 국민들의 평가도 반영했습니다.
int>전수빈 청중평가단 대전시 월평동
"정부 3.0 이야기 많이 들었다. 막연, 잘몰랐다. 와서 보니 사례들이 우리 생활과 멀리있지 않았다."
대회에서는 정보공유만으로 역외탈세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관세청, 국세청의 역외탈세 정보공유가 대통령상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앞으로도 정부3.0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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