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 의회가 북한이 더 도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의회 조사국은 최근 발간한 북한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은 김정은과 평양 내부 상황에 대해 파악한 것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장성택 처형 이후 여러 면에서 북한 정권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북한은 더욱 도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그렇기 때문에 만약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경우, 북한의 핵무기 통제를 둘러싼 경쟁이나 대량 난민 발생 등의 장기적인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신임 회장이 위안부 관련 도발에 합세했습니다.
거침없는 망언에 일본 언론들조차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미이 가쓰토 신임 NHK 회장이 취임 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위안부는 전쟁 중에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면서 일본을 정당화했습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총리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참배했기 때문에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라면서 단지 참배했다고만 보도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정치권은 NHK가 막가파식 군국주의 그림자를 추종하는 아베 정권의 나팔수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인이 아닌 경제계 출신인 모미이 신임 회장은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 운동이 진행됐습니다.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이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졌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문제 해결 모임인 희망나비는 에펠탑이 내려보이는 샤이오궁 광장에서 프랑스인과 관광객에게 서명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파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개최됐었는데요.
주최 측은 다음 달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유럽 차원의 캠페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노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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