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난 14일은 발렌타인데이 였는데요, 화랑가에서 초콜릿을 소재로 해서 사랑이란 주제를 다룬 여러 기획전이 열려 화제입니다.

이승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갤러리 안에 들어서자 달콤한 향이 코끝을 찌릅니다.

초콜릿을 소재로 해 만든 발렌타인 데이 특별 전시 작품들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고은 / 큐레이터

"현대 미술작가 11명이 표현한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등을 밀어주는 모습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등을 밀어주는 남편의 얼굴에 피어난 웃음꽃과 아내의 행복한 모습이 잘 느껴집니다.

초콜릿으로 만든 도자기입니다.

일반 도자기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안겨줍니다.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아보니 먹어 보고 싶은 충동마저 듭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갤러리 토스틉니다.

이곳에서도 초콜릿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초콜릿으로 만든 이 작품은 특히 달콤한 사랑을 진하게 풍겨줍니다.

초콜릿을 담은 유리병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초콜릿병이 작가의 손을 거쳐 예술품으로 새로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이도영 / 갤러리토스트 전시기획자

"26명의 작가들이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시각적으로 풀어가면서 다시 한번 관객들과 사랑에 대해서 되돌아보며…"

이번 전시는 가수 나얼과 팝아트로 유명한 작가들의 사랑에 관한 독특하고도 다양한 해석을 한자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 / 서울 종로구 삼청로

"뭔가 작가들도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고 작품들도 뭔가 다 아기자기하고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을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재밌는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의미가 점차 상업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이번 전시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승희입니다.

KTV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