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우리나라 선교사 김정욱씨를 억류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조속한 송환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의도 대변인 / 통일부
□ 북한이 우리 정부에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우리 국민을 일방적으로 억류한 데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수 차례 밝힌 바 있음.
o 북한이 지난해 11.7 우리 국민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이나 경위도 알려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체포사실을 발표하고,
o 우리 정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국민의 신원확인 및 석방?송환을 요구하였음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다가 오늘에서야 우리 국민의 신원을 공개한 것은 인도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처사임.
o 또한 순수한 종교활동을 하는 우리 국민을 반국가적 범죄자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임.
□ 우리 정부는 북한이 우리 국민을 조속히 석방하여 우리측으로 송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함.
o 오늘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북한의 조사내용은 향후 김정욱씨가 우리측으로 송환된 후에 확인해 보아야 할 사항임.
o 아울러 송환되기까지 북한은 우리 국민 김정욱씨의 신변 안전 및 편의를 보장하여야 하며, 김정욱씨의 가족과 우리측 변호인이 접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함.
□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남북관계 발전의 길로 나오기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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