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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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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됐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올해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할 시간선택제 국가 공무원 208명을 선발합니다.

채용 직급은 5급에서 9급까지로, 채용 분야는 행정 116명, 직업상담 20명, 운전 14명, 우정 10명 등입니다.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고, 이후 다음달 1차 서류전형과 5월에 2차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으며, 최종합격자는 3주간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소속 부처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올해 처음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을 기본으로 15시간에서 25시간을 일하는 정규직 공무원으로, 오전 근무나 오후 근무, 또는 야간 근무와 격일제 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승진과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일반공무원과 똑같이 적용받고 공무원 정년규정도 적용받습니다.

정부는 국가직 공무원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 지방직 공무원 30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해소와 고용률 70% 달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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