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와 유명인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실물과 똑같이 만든 밀랍인형박물관인데 서울의 문화관광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수 싸이와 지드래곤, 스포츠 스타 박찬호와 피겨 여왕 김연아 평소 만나기 힘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한유민 / 경주시 유림초교 6학년
"지드래곤 오빠를 만나니까 정말 기뻐요. 진짜로 실제로 만난 것 같아요."
권상우 장동건 배용준 안재욱 한류 스타들이 레드 카펫에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미야키 카나 / 일본 관광객
"권상우씨와 같이 사진을 찍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 스티븐 스필버그, 브루스 윌리스와 실베스타 스텔론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도 초청됐습니다.
세계 평화에 기여한 김수환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 간디 수상, 만델라 대통령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권효숙 / 서울 중랑구 신내로
"제가 영화 속 한 장면에 앉아 있는 배우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인터뷰> 실비아 / 이탈리아 관광객
"이런 훌륭한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을 거니까 여기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재미있어요."
박물관의 14개의 주제 공간에는 한류 스타는 물론 국내외 유명 인사와 역사적 인물을 본 뜬 80개의 밀랍인형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지혜 / 그레뱅뮤지엄 팀장
"세계적인 유명인사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 밀랍인형이 30여 개 정도 있고요. 그 외에도 1년에 5-6개 새로운 밀랍인형을 선보일 계획이 있습니다."
133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밀랍인형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도시는 서울입니다.
파리, 몬트리올, 프라하에 이어 4번째로 서울에 문을 연 그레뱅 뮤지엄은 서울의 한류 문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호 / 서울시청 투자유치1팀장
"지금까지 서울시에 많은 외자가 유치되었지만 문화관광 분야의 외자 유치는 드물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과학과 혁신으로 세상을 바꾼 천재 스티브 잡스와 아인슈타인과 함께 퀴즈 게임도 즐기고 밀랍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디지털로 체험하고 스타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한류스타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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