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가 위급상황시 어린이들이 CCTV를 활용해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어린이 영상체험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유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광주광역시 화정로 CCTV통합관제센터입니다.
광주 전역의 CCTV를 통합해 관리하고 통제하는 이곳에 어린이들이 북적입니다.
부모와 함께 온 이들은 이곳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입니다.
인터뷰> 배은지 / 어린이영상체험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카메라를 통해 보호할 수 있도록 어린이 영상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영상 체험관은 그동안 16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깁니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먼저 애니메이션을 통해 CCTV와 통합관제센터가 하는 역할이 설명됩니다.
어린이들 눈 높이에 맞춰 교육내용이 만들어져 어린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CCTV를 이해합니다.
애니메이션 교육이 끝난 뒤 어린이들은 학교 주변, 동네 주변 CCTV를 직접 검색해 그 위치를 찾아보는 체험도 즐깁니다.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상황실에 이를 알리기 위해 비상벨을 누르는 작동법도 배웁니다.
비상벨을 직접 작동해본 어린이들은 위험한 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알릴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나영 / 광주 문산초교 3학년
"학교 주변에 CCTV가 많아서 믿음이 갑니다."
어린이들에게는 관제요원이 돼 직접 위험상황을 처리해보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현장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어린이와 함께 참가한 부모들도 CCTV 를 통해 지켜낼 수 있는 어린이 안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최주희 / 광주광역시
"교육을 받아보니까 주변에 되게 많은 CCTV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요. 아이들이나 사회에 유용히 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차례 운영되는 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 어린이 영상 체험관은 한 차례 15명 이내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영상체험관 프로그램 참가희망자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광주CCTV 관제센터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관이 어린이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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