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남북은 오늘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할 최종명단을 교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남북은 오늘 낮 판문점에서 이산 가족 상봉행사에 나설 최종 명단을 주고 받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어제까지 생존이 확인된 120명을 상대로 건강상태와 상봉 의사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당초 남북은 각각 100명씩을 선정하기로 했는데 100명을 다 뽑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남측에선 82명이 북측에선 88명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면회소 시설 보수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작업은 14일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에는 우리 측 실무 선발대가 금강산에 들어가 상봉 행사 전날인 19일까지 머무르며 행사를 준비합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모레 로켓을 발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큰 문제없이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스무 번째 행사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됩니다.
1차 때는 북측에서 선정한 100명이 우리 측 가족을 만나고 2차 때는 우리 측에서 선정한 10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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