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할인행사,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 표정,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백화점.
쇼핑에 나선 외국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왕치엔/ 중국인 관광객
"한국이 좋아서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오늘은 백화점에 와서 가방, 의류, 신발, 화장품 등을 쇼핑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의 쇼핑을 매우 좋아하고 즐기는 편입니다"
인터뷰> 양슈잉/ 중국인 관광객
"물건 가격이 싸서 마음에 듭니다. 모든 한국인들이 친절하게 대해서 좋고 매우 즐겁게 쇼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한달간 시행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
올해엔 시기를 조금 앞당겼습니다.
2018년까지 이어지는 한국 방문의 해를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특히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울과 지방을 잇는 '케이 트래블버스'는 1+1 혜택을 주고 항공과 숙박, 놀이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됩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단순한 유통업계의 할인행사만이 아닌 쇼핑과 한류, 관광을 융복합시킨 대형 축제로 발돋움시킨단 계획입니다.
김현준/ 한국방문위원회 마케팅팀 대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쇼핑을 하러 왔지만 쇼핑을 매개로 해서 다양한 것들을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보고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게 저희 목적이고 그러기 위해서 저희가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이동식 관광안내센터가 명동과 동대문, 용산 등 주요 쇼핑거점에 들어서고,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행사도 다수 펼쳐집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를 살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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