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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성공단 체류인원·장비 철수 본격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개성공단 체류인원·장비 철수 본격화

등록일 : 2016.02.11

앵커>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공단 내 우리 측 인원과 장비에 대한 철수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유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박수유 기자/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전인 오후 5시 오늘 예정된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이 모두 마무리됐고 조금 뒤인 오후 5시 30분, 개성공단으로부터의 입경도 마감돼 출입경 절차가 곧 완료될 예정입니다.
북측이 개성공단 출입계획에 동의하면서 철수준비인력의 개성공단 출입경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우리 측 인원은 132명, 나오는 인원은 68명이며 현재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28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동중단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에 입주업체 직원들은 완제품은 물론 원자재도 최대한 많이 싣고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오늘 개성공단은 평소처럼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입국사무소에서 만난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갑작스런 정부의 조치로 인해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 우려하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들이 오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북한 당국이 출근 제한조치를 내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북측과 통행관련 논의를 한 뒤 우리 기업 설비와 완제품 반출 절차 등을 협의해나갈 방침입니다.
개성공단 단전, 단수 등의 계획도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검토하고 있으며, 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향후 조치도 북측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도 잠시 전인 5시부터 긴급이사회를 열었는데요.
완제품과 원자재 회수 결과에 따른 손실규모 등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조업중단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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