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중단과 사드 배치.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여론조사 결과, 이번 정부의 결정에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이번 정부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김준수 / 경기도 김포시
"북한이 미사일을 만들면서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현금 자금들을 막으면서 북한이 위기의식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
성호영 / 대전시 대덕구
"다들 정부에서 적절할 때 (조치를) 취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
국내 언론기관인 연합뉴스와 KBS가 여론 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4%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찬성의견이 가장 높았지만 20대와 30대도 각각 51.9%, 52.3%를 기록해 젊은 세대의 절반 이상이 정부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압도했습니다.
응답자의 67.1%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답해 반대 의견의2배를 넘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찬성 여론은 연령대별·권역별 지역 조사에서도 모두 5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40% 중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46%로, 작년 12월말 조사에 비해 오차 범위 내에서 1.9%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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