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입주기업이 피해를 입어선 안 되겠죠.
정부는 입주기업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 합동대책반은 기업 전담팀을 운영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1대1 접촉채널을 수시로 가동합니다.
이미 전담팀은 지난 12~13일 123개 입주기업을 1차 방문해 필요한 사항을 들었습니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1차 방문을 완료하고 기업별 애로와 지원 필요사항을 우선 파악했습니다. 기업대표님과 직원들께서 하나가 되어 휴일도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차 현장 방문에서 기업들은 피해보상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위한 생산애로와 납품거래서 유지, 그리고 고용과 대체생산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건의 내용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2차 방문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는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경협 보험금 지급 기한을 3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외화 송금수수료와 신용조사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국내 공장에서 대체 생산이 필요한 기업들은 장년인턴제와 외국인 근로자를 확대 지원하고, 창고와 공장을 우선 배정해 생산 대체를 위한 기반시설도 지원합니다.
정부는 재계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납품 기한과 대금 지급 기한을 연장했고, 대체 생산지를 마련할 때까지 거래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경제 6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주최하여 입주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대책반은 입주기업들의 협력업체 피해에 대해서도 신중한 모니터링으로 추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입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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