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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대북결의안 채택 이후 전망은?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신국진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어서오세요.
앵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가 나왔었는데요, 결의한 채택과 동시에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죠.
기자,st> 신국진 기자
네, 대북 제재안이 결의된 직후 북한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군은 오늘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가 100에서 15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사거리로 볼 때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밀리 방사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2>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반응이죠.
우리 군도 추가 도발을 우려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st>
우리군은 북한이 과거에 그랬듯이 국지 도발을 포함해 새로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과 함께 그 수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군은, 이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자세히 감시하는 등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앵커3>
북한의 즉각적인 반응을 볼 때 이번 제재안이 북한에는 적잖은 압박이 될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st>
우리 정부는 70년 유엔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군사적 조치로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북한 경제의 대외 의존도는 50% 이상인데요.
이번 결의는 자금줄 차단, 화물검색, 금융제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강력한 조치들을 담고있어 북한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또한, 북한 내에서 달러를 관리하는 당 39호실이 제재 대상에 포함돼, 이곳으로 들어가는 달러의 흐름이 차단되면, 당장 큰 불편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북한도 시간이 지나면 나름대로 방법을 찾겠지만, 김정은이 심혈을 기울이는 7차 당 대회가 불과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자금줄이 묶이면 어려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앵커4>
그렇군요.
우리 외교부도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뒤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기자,st>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안을 채택하자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준비한 영상 보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싱크>임성남 / 외교부 장관대리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담은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전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 정부는 앞으로 금번 결의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모든 유엔 회원국들과의 협력 등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도록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기자,st>
정부는 북한이 이번 안보리 결의에 담긴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금과 같이 주민의 삶을 철저히 도외시한 채 또 다시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하면 더욱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5>
정부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환영 입장과 주민의 삶을 생각하는 북한의 자세를 요구했군요.
그렇다면 유엔 대북 제재안을 바라보는 국제사회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st>
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들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경계하면서 변화된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중국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 후 "전면적으로 성실하게 집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안보리 결의 방향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추진으로 핵의 비확산 체계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민생과 인도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6>
네, 그렇군요.
유엔 대북제재안 결의에 대한 중국의 이행 여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신국진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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