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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이지리아, 2만 4천명의 '유령공무원' 적발

KTV 830 (2016~2018년 제작)

나이지리아, 2만 4천명의 '유령공무원' 적발

등록일 : 2016.03.04

안녕하세요? 글로벌 M 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이런 포근한 날씨에는 몸이 참 나른해지고 "아 일하기 싫다.. "이런 생각 많이 드시죠?
그런데요 이 생각을 행동으로 직접 옮긴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아프리카 이야기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2만4천명의 유령노동자가 적발됐습니다.
이 유령 노동자들은 매달 월급은 꼬박꼬박 타갔지만 출근은 단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하네요.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인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에서는 현 정권 출범 이후 비리 척결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나이지리아 재무부에서 특별 검사를 실시했는데, 무려 2만4천명의 공무원이 이름만 명단에 올려놓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재무부는 이들을 전원 해고했고, 재무부 장관은 "The salary bill for February 2016 has reduced by 2.293 billion naira "
라고 말했는데요, 작년 대비 2월 월급 지급액을 100억 넘게 줄일 수 있었다는 겁니다.
덕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 재정은 한결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유럽의 스위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시민권을 받기 어려운 나라로 알려진 스위스.
그만큼 자국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나라라는 건데요, 스위스에서 외국인들이 경범죄를 저지르면 추방하는 법안을 투표에 부쳤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폭력등의 경범죄를 저지르면 추방하는 법안을 놓고 국민투표가 벌어졌습니다.
만약 투표가 통과된다면 향후 10년 동안 경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은 모두 자동적으로 추방되는 상황.
스위스 국민은 이 안건을 통과시키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국민 중 59%가 이는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처사라며 반대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5만 명이 넘는 국민이 반대 서명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 결과로 스위스는 인권이 중요한 나라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팔레스타인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납치됐던 한 팔레스타인 기자가 단식 투쟁으로 34키로가 빠졌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에 체포된 팔레스타인 기자 모함 메드 알킥씨.
알킥씨는 어느 날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 이스라엘 요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은 알킥씨가 테러를 모의했다며 갖은 고문을 했지만, 알킥씨는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 투쟁을 벌였고 무려 30 키로 이상이 빠졌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정부는 석방을 약속했는데요, 팔레스타인 국민은 알킥씨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송하며 그를 영웅으로 떠받들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소식입니다.
정말 사랑하는사람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시한부 2개월인 남자친구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애비 쇼터스와 토마스 무어.
이들은 2년 전 연극배우와 분장 전문가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마스 무어가 척추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인터뷰>
애비 쇼터스/ 신부
그가 의사를 만난 후에 전화했는데, 무언가 나쁜 소식이 있다는 걸 직감했죠
눈물로 시간을 보내던 이 커플은 한 달 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합니다.
토마스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 둘의 결혼식장은 당연 울음바다였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랑의 고통은 그 어떤 즐거움보다 훨씬 달콤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애비 쇼터스와 토마스 무어 커플처럼 어떤 험난 한 일도 함께하면 어려움이 반으로 줄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글로벌 M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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