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세계 각국에 파견돼 활동중인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현재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박근혜 대통령은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에 모인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해 왔는데요,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오늘 만찬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만큼 관심이 높았는데요, 박 대통령은 재외공관장들에게 북한 정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국제 공조에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안보리 결의가 주재국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챙기라라는 주문인데요.
박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고도 큰 제재없이 그냥 지나가고 우리의 국제사회의 지원이 핵으로 돌아온 악순환을 이번에는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서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기아로 내미는 폭정을 멈출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세계적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가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수출 기업 지원에 힘 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우리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데 힘을 아끼지 말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가각국에서 사랑 받고 퍼질 수 있도록 문화 외교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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