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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관상어 산업 집중 육성…수산업 신성장 동력 [현장속으로]

KTV 830 (2016~2018년 제작)

관상어 산업 집중 육성…수산업 신성장 동력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6.03.15

앵커>
1인 가구가 늘면서 최근 애완시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 중 하나가 바로 관상어입니다.
정부가 이런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관상어 산업의 규모와 육성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1>
신국진 기자, 관상어가 3대 애완동물중 하나인가요.
기자, st> 신국진 기자
최근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로 불리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아쿠아 펫'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관상어는 보고, 즐기기 위해 기르는 물고기를 통틀어 말하는데요.
우리나라 관상어 산업은 2000년대 초 비단잉어와 금붕어를 기르는 사람의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으나 경기침체와 함께 다소 멀어졌습니다.
앵커2>
그렇군요.
저는 관상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시장 규모 등을 잘 모르는데요.
국내외 관상어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인가요.
기자,st>
관상어 산업은 소득 증가와 힐링 문화 확산과 맞물려 선진국을 중심으로 매년 7~8%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46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상어 시장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약 50만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규모도 적지 않은 약 4천5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관상어협회장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심홍석 한국관상어협회장
"현재 우리나라 관상어 시장 규모는 4천 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규모는 40조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매년 10% 이상 고도성장을 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기자>
이런 추세에 힘입어 국내 관상어 양식업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양식업 신고 업체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166개 업체가 관상어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앵커3>
세계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군요.
그저 물고리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칠 듯합니다.
세계 관상어 산업이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st>
관상어는 품질에 따라 그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관상어는 아름답고, 희귀할수록 그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수 억 원에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상어를 키우는데 장소를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최근 관상어 양식업이 증가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앵커4>
그렇군요.
얼마 전 정부에서도 관상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앞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이 될 수 있겠는데요.
기자,st>
관상어 산업은 유통, 관련용품, 수족관 관리 등 전후방 산업이 폭넓게 분포되어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상어와 연관된 전후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관상어 산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우수제품 홍보를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고급 관상어의 품종 개량과 양산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제주도에 관상어 연구 개발과 생산시설을 설치해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생산 기반을 다지고, 권역별 양식 벨트화 사업 추진으로 고급 관상어 수입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광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
"생산기반을 구축시키고, R&D를 통해서 종자 개량을 통해서 조금더 예쁘고 아름다운 관상어가 나올 수 있도록하고 또 소비자, 국민들이 쉽게 관상어에 다가갈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5>
이야기를 듣다보니깐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쿠아리움도 관상어 산업에 포함되는가요.
기자,st>
네, 그렇습니다.
아쿠아리움은 연간 천 만 명 이상 방문하는 관상어 산업의 유망 관광 상품입니다.
정부는 국내 아쿠아리움과 연계해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인데요.
현장모습 보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 2014년 개장한 이곳은 축구장 1.5 배 규모로 수도권에서 가장 큽니다.
수족관 규모를 따질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수도량은 5천200t으로 650종 5만5천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은 물고기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체험하고, 교육하는 복합 공간으로 육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정락 'L' 아쿠아리움 관장
"교육프로그램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쿠아리움이라고 하면 생물을 단지 보여주는데 끝이 났었죠. 하지만 원래 아쿠아리움의 기능에는 박물관 그리고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적인 기능이 가장 강화되고 있습니다."
기자,st>
정부도 아쿠아리움을 활용해 일반인 교육과 체험을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인력 맞춤형 교육을 구체화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된 고부가가치 신품종을 전시 홍보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 배드로 활용할 예정인데요.
종합적으로 아쿠아리움이 관광 상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관상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함께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앵커6>
그렇군요.
국내 관상어 산업이 해외시장의 중심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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