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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특수진화대 출동'…봄철 산불 예방 현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특수진화대 출동'…봄철 산불 예방 현장

등록일 : 2016.03.21

앵커>
화창하지만.. 건조하기도 한 봄날, 곳곳에서 산불이 자주 일어나죠.
산불을 예방하고.. 또 빠르게 진화하기 위해, 산불 진화대원들의 다양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소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산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산불.
산림청은 올봄 산불조심기간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3월 20일부터 한 달간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부터 산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특수진화대가 각 지역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산불 현황을 보고받고 지휘를 내리는 산불종합상황실.
산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진화대 훈련이 준비 중입니다.
근처 산지에 산불 상황이 보고되고, GPS 단말기 화면에 빨갛게 불 표시가 떴습니다.
싱크>
여기는 중부지방청 산불상황실입니다. 현재 산불 신고 단말기에 뜬 지역 산불 현장상황이 어떻습니까.
싱크>
지금 논에서 소각한 후로 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싱크>
그럼 산불특수진화대는 즉시 OO동 산73번지로 출동하시기 바랍니다.
각종 장비를 싣고 산불현장으로 출동하는 특수진화대.
신속히 차에서 내려 진화호스와 수로 등을 준비합니다.
대원들은 험한 산지 곳곳에 물이 공급되도록 산불진화호스를 발빠르게 끌고갑니다.
호스가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도록 나무에 호스도르래도 설치합니다.
지금 보시는 장비는 호스도르랜데요.
도르래를 이용해 진화호스가 산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잔불진화효과는 5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산 정상으로 올라간 대원들은 수로도 설치합니다.
일부 대원들은 수로에 있는 물을 등짐펌프에 담아 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고도의 체력이 요구되는 겁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올해부터 운영되는 산불특수진화대는 초동대응에 신속하게 투입되고 호스가 닿을 수 없는 곳곳에서도 직접 잔불 처리를 하게 됩니다."
호스도르래와 수조를 포함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은 2009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진화시간을 줄이고 물 공급은 극대화해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이 돼 왔습니다.
특수진화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산불 진압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차상진/산림특수진화대 조장
"세계적으로 대형산불화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전문화된 특수인력, 특수진화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어르신들이 소속된 예방진화대도 특수진화대와 함께 잔불을 정리하고 낙엽을 모아 불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만간 산불 현장에 드론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드론은 산불진화현장 뒷불 감시와 산림병해충 예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봄철 산불사고 중 가장 큰 원인은 뭘까.
1위는 봄철 농사를 시작할 때 실시하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입니다.
등산객들이 취사에 쓰는 불로 인한 피해도 꽤 컸고, 담뱃불 실화, 성묘객실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산림청은 주말마다 특별 기동단속조를 투입해 불법소각 단속을 펼치고 있습니다.
봄철 등산객들에게 세심한 주의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남송희/중부지방산림청장
"산에서는 아예 불씨 취급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불을 발견하게 된다면은 자기가 끌 수 없다고 판단되면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신고를 하지 않아도 자기가 처리할 수 있다면 일단 흙을 덮는다든지 옷을 가지고 두드려서 끌 수 있고요."
불씨는 애초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고, 산불을 목격하면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119,112,시군구청에 신고하거나, 산림청 산불신고 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앱을 통해 산불을 신고하면 즉각 위치가 반영되고 119에 신고하지 않아도 바로 내용이 전달됩니다.
국민들의 재산인 산림.
소각이나 취사 행위로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일 없어야겠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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