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북한이 7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임을 자처한 것에 대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우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는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7차 노동당 대회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주장은 결국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sync>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북한의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도발을 자행하는 상황에서 긴장완화 등을 위한 회담 요청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가 이뤄지려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먼저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며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제재와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우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항구적 전략노선으로 천명한 이상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추가 도발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전략적, 전술적 도발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이 중거리와 단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한미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소형화 기술이 상당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지만 아직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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