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중인 박근헤 대통령이 잠시 뒤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3월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때 이뤄진 뒤 5개월여 만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북핵 문제로, 양국의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최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지원 재단에 대한 일본 정부의 10억엔 송금이 완료돼 한일 정부간 합의 이행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양국관계발전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을 마지막으로 이번 순방 기간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 모두와 정상회담을 마무리합니다.
북한이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한반도 주변 4강과 모두 만났다는 점에서 외교적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야기된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를 적기에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제 18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한중일 정상이 함께 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미중일러 정상이 모두 함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북핵 대응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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