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세계 각지서 일어난 테러들은 식당과 공연장, 거리 등 여러 장소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한 관계기관 500여 명이, 훈련을 통해 복합테러 대응테세를 점검했습니다.
현장에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테러범들이 차량내에서 총기를 난사하며 질주하는 상황.
경찰 특공대원들이 차량을 가로막고 기민한 사격으로 테러범들을 제압합니다.
군, 경, 소방헬기에서는 신속한 패스트 로프로 대테러요원들이 적재적소에 투입되고 구급요원들은 부상자를 신속하게 이송합니다.
식당을 장악한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에는 특전사 요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차량을 이용해 유리창을 뚫고 진입해 기민한 사격술로 테러범을 제압합니다.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의 위력 시연.
공중을 선회하던 드론이 그대로 차량으로 돌진해 폭발하자 굉음과 함께 화염이 솟구칩니다.
또 다시 출연한 드론은 경찰 특공대의 산탄총 사격으로 격추됩니다.
이번 훈련은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테러 기관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 국방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500여명이 참가해 일사분란한 대응테세를 선보였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테러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테러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테러대비 행동요령을 담은 게시물을 관계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제할 예정입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정부는 테러 의심상황이 있으면 적극 신고하고 테러발생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국민들이 테러 가능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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