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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무형문화축제…전통 문화 한자리에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서울무형문화축제…전통 문화 한자리에

등록일 : 2016.10.11

앵커>
우리 전통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형 문화축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장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통 공예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큰 인기를 모았다고 하는데요.
김제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어명이오. 길을 비키시오.”
왕의 교지를 전달하는 행렬과 함께 전통 무형 문화재 공연의 막이 오릅니다.
40여명이 펼치는 남사당놀이는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우리의 멋이 담긴 공연에 외국인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펙 쎄네르 / 터키 관광객
“요란한 공연이지만, 전통 춤, 의상, 색채 등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치 마술쇼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인터뷰> 레이첼 오타미리 / 영국 관광객
“인근 호텔에 머물다가 이 한옥마을을 오게 됐는데, 한국인 모두 이 찬란한 문화유산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음> (악기장인의 목소리)
“한 번 합니다, 5초 동안…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7초 동안 뱉습니다.”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보고 악기 장에게 부는 법도 배웁니다.
옥을 갈아서 가락지를 만들고 물레를 돌려 옹기를 빚고 전통 기법으로 나전장을 짜는 섬세한 손길에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정명채 교수 / 서울무형문화재 제호 나전장
“배우기 어렵고 또 배우고 나도 보장이 안 되니까, 우리 문화 지킴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숙제인 것 같아요. 모두 관심을 갖고, 신경 써야할 문제이고…“
인터뷰> 조규희 / 광주광역시 북구
“항상 책에서만, 사진자료로만 접해왔던 것을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아직도 무형문화재가 이렇게 계속 유지 발전되고 있는 것에 너무 감사드려요.“
현장음> (매듭장인의 설명)
“이것은 도리매듭이라고 한국매듭 38가지 중에 가장 간단한 매듭이에요.”
장인들의 전통 공예 시연과 함께 체험도 해 봅니다.
옻칠을 하고 자개로 무늬를 놓아 만드는 손거울 제작 체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입니다
인터뷰> 엘뷔 보드완 / 프랑스 관광객
"한국인과 한국의 전통 수공예를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살풀이춤과 삼현육각 공연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오문선 / 서울시 학예연구사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의지를 더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실시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전통 문화의 맥을 이어가자는 시민과 출연자 모두의 마음이 담긴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그 막을 내렸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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