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황 총리는 현재의 상황과 관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9회 국무회의.
황 총리는 먼저 최근 일련의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큰 실망을 하고 있고, 국정공백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공백 최소화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제49회 국무회의, 오늘)
"지금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공직자들에게 국정에 차질 없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SYNC> 황교안 / 국무총리(제49회 국무회의, 오늘)
"대통령께서도 협조의사를 밝히신 만큼 관계 부처에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황 총리는 늘어나는 가계부채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후속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음주에 실시되는 대학수능시험에도 관리와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련법 개정안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개정안에는 성범죄자의 취업제한 기간을 형량에 따라 차등화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에 따라 3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형은 30년, 3년 이하는 15년, 단순 벌금형은 6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이 제한됩니다.
그동안에는 모든 성범죄자들이 형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10년으로 취업이 제한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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